LETTERS
성도의 서신
순례를 마친 성도들의 진솔한 서신과 완주 기록을 나눕니다.
서신남해은혜교회
남해 바닷가 교회에서의 하룻밤
미조면 언덕 위 작은 교회에서 하룻밤을 지냈습니다. 창문 너머로 보이는 남해 바다, 새벽 파도 소리에 눈을 뜨는 경험은 처음이었습니다. 아직 여운이 채 가시지 않아 글로 옮기기가 쉽지 않네요. 정리가 되면 더 자세
박소망 · 2026년 6월 10일
서신악양교회
악양 들판을 바라보며 드린 기도
하동 악양 평사리를 내려다보는 교회에서 드린 저녁 기도는 오래도록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. 섬진강이 굽이치는 황금빛 들판, 지는 해를 배경으로 선 십자가. 말문이 막히는 풍경 앞에서 오히려 기도가 더 선명해졌습니다
이성도 · 2026년 6월 8일
서신묵계교회
묵계교회 순례를 마치며 — 고요한 산속의 은혜
지리산 자락 깊숙이 자리한 묵계교회를 다녀왔습니다. 새벽 안개가 걷히기 전, 경내를 홀로 걷는 시간이 이렇게 귀할 줄 몰랐습니다. 처마 밑 제비 둥지, 마당 한켠의 우물, 낡은 풍금 소리가 한데 어우러져 마음 깊은
김은혜 · 2026년 6월 7일